2019 동남아시안게임 베트남 캄보디아 축구 중계방송 보는방법과 일정 시간 안내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이 2019 동남아시아 SEA게임 축구종목 4강에 진출했습니다.
태국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조 1위로 준결승 오른 베트남의 상대는 A조 2위의 캄보디아입니다.
매치 : 베트남 vs 캄보디아
시간 : 12.7 (토) 오후 9:00
장소 : 필리핀
중계 채널 : SBS 스포츠, SPOTV
2019 동남아시안게임 준결승 베트남 캄보디아 축구 경기는 SBS스포츠에서 생중계됩니다.
베트남 vs 캄보디아 축구 프리뷰
한국시간 12월 7일 토요일 오후 9시, 2019 동남아시아 경기대회(SEA게임) 준결승 베트남 대 캄보디아 축구 경기가 열립니다.
베트남은 5일 태국과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전반 초반에는 태국이 분위기를 잡았습니다.
베트남은 이날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로 4강에 오르는 유리한 입장이었지만 전반 4분과 11분에 골키퍼 응우옌 반 또안의 실수를 하면서 순식간에 두 골을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습니다.
전반 4분 골키퍼 응우옌 반 또안이 공을 멀리 차낸다는 것이 태국 공격수의 몸에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며 먼저 한점을 내주게 됩니다.
이어 전반 11분 또다시 골키퍼의 실수가 나옵니다. 베트남 골키퍼가 또 골문 앞으로 뛰쳐나와 볼을 처리하려 했지만 이게 또 태국 공격수에게 연결되면서 추가골을 내주게 됩니다.
만약 0-2로 경기가 끝나게 되면 같은 시간에 진행되고 있는 인도네시아 대 라오스전 결과에 따라 베트남이 탈락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베트남의 진짜 저력은 이때부터 시작됩니다.
전반 15분 베트남 공격수 응우옌 띠엔링이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했고 그대로 상대 골망을 흔들며 1골을 만회압니다.
이어 후반 24분에는 상대 반칙으로 패널티킥을 얻게 됩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후인 떤 싱의 슛을 태국 골키퍼가 막아내고 튀어나온 공을 응우옌 후안 득이 슛으로 연결해보지만 역시 골대를 넘기며 베트남의 기회가 사라지는듯 했습니다. 그런데 잠시후 심판진 태국 골키퍼가 킥을 하기 전에 먼저 움직였다는 판정을 내리게 되고 다시 한번 패널티킥 기회를 얻게됩니다.
이때 박항서 감독은 부담이 있을 수 있는 이전 키커 대신 새로운 키커로 띠엔 링이 나서도록 지시했고 띠엔 링은 골키퍼를 완벽하게 속이며 득점에 성공합니다.
스코어는 2-2 동점이되고 이렇게 되면 골이 필요한건 태국이지만 오히려 기세를 올린 베트남이 공격을 주도하며 몰아부쳤습니다. 하지만 아쉽게 추가골을 나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됩니다.
브루나이전을 시작으로 태국전 무승부까지 베트남은 4승 1무 승점 13의 성적을 거두며 B조 1위로 4강 진출에 성공했고, A조 2위로 올라온 캄보디아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되었습니다.
반면 디팬딩 챔피언으로 대회 4연속 우승을 노리던 태국은 4승 1패를 거둔 인도네시아에 밀려 조 3위로 4강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베트남은 과거 1959년 대회에서 당시 월남이 우승을 차지한 이후 60년동안 정상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박항서 감독이 있는 지금 베트남 현지에서는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때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베트남이 준결승에서 캄보디아를 이기면 인도네시아 대 미얀마 승자와 결승무대에서 만나게 됩니다.
60년만의 동남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고 있는 박항서호가 캄보디아를 제압하고 대망의 결승전에 오를 수 있을지 엄청난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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